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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작성 : 2014년 07월 23일(수) 14:17 가+가-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공식 기자회견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김영배 조직위원장, 김종현 집행위원장, 권희철 프로그래머, 방은진 집행위원과 홍보대사인 여진구, 백진희가 참석했다.

김영배 조직위원장은 이 날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전 세계의 어린이·청소년들이 만든 영화를 통해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아시아 최대의 국제청소년영화제” 라며 개최 의의를 밝혔다.

이어 김종현 집행위원장이 개막작인 로베르타 듀란트 감독의 ‘꼬마 재즈왕 펠릭스’ 를 소개했다. ‘꼬마 재즈왕 펠릭스’ 는 주인공 꼬마가 음악을 반대하는 어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몰래 재즈 콘서트를 준비하며 벌어지는 감동 스토리로, 흥겨운 섹소폰 연주를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음악 영화이다.

권희철 프로그래머는 장·단편 초청 부문과 단편 경쟁 부문으로 구성된 상영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초청 부문은 상영 연령대에 따라 '키즈아이', '틴즈아이', '스트롱아이' 세 섹션으로, 어린이의 꿈과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영화들부터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학교 문제와 사랑, 불안 등을 다룬 성장 영화들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경쟁 부문은 감독들의 나이에 따라 <9+>, <13+>, <19+>으로 나뉜다. 9세에서 12세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은 <9+>, 13세부터 18세의 중·고등학생들이 만든 작품은 <13+>에서, 어른들의 성장 영화는 <19+>에서 상영한다고 권희철 프로그래머는 밝혔다.

연이어 방은진 집행위원이 행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대표 행사 프로그램은 10개국 50명의 청소년들이 영화 비평을 배우는 ‘국제청소년심사단’과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여 매진 사례를 기록했던 ‘읽어주는 영화’, GV 형식의 ‘씨네톡톡’ 과 더불어 500여 명의 시민들이 영화를 심사하는 '관객심사단' 등이다.

영화제 트레일러와 상영작 하이라이트 상영 후에는 홍보대사인 배우 여진구와 백진희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여진구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영화제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기쁘다” 며 “어린이·청소년 곁의 든든한 홍보대사 역할을 하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홍보대사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백진희 또한 “한 사람의 영화인으로서,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옆에서 함께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레면서도 떨린다” 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아시아 최대의 어린이·청소년 영화 축제인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오는 8월 21일부터 28일까지 총 8일간 반포 한강 공원 세빛섬, 아리랑시네센터, 성북아트홀, 성북천 바람마당 등지에서 열린다.
서혜정 기자 기사 더보기

shjung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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