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고재석) 유영호 노조위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공사 노조는 지난 4월 29일 오후 5시 공공청사 6층 대회의실에서 내, 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주년 기념식 및 위원장 취임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재석 사장, 이선호 전공노련위원장, 박주형 전공노련 사무처장, 전국 단사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노사협상을 통해 조합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성과급제 도입, 해고 유연화 추진 등으로 공공부분 노동환경이 점점 각박해져 가는데 대해 공기업 연맹 동지들과 뜻을 같이 하여 의연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 전공노련위원장도 “연맹차원에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노동조합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연대와 협력으로 노동환경 개선에 공동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축사를 통해 “노사화합과 상생의 원칙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노사관계를 구축하여 궁극적으로 거제시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는 공사가 되었으면 한다”며 제2기 노조집행부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출범한 노조집행부는 유영호 위원장을 비롯해 ▲ 최대림 수석부위원장 ▲ 옥영현 부위원장 ▲ 윤창민 사무국장 ▲ 윤주근 총무부장 ▲ 이종진 노사상생부장 ▲ 강일용 대외협력부장으로 꾸렸으며, 임기는 오는 2018년 4월 16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