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선이 확정된 거제에서는 후보들이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김한표 후보는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보다 앞선 10일 경선지역 발표 직후 “오늘 새누리당은 거제시를 경선지역으로 발표했다. 저는 당당히 경선에 참여하게 됐다” 며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 휴대폰 안심번호를 통한 면접원의 직접 전화로 여론조사가 진행된다고 밝히고 김한표를 꼭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온갖 흑색선전과 음해성 소문이 많았다. 하지만 묵묵히 견디며 거제발전을 위해 제가 해야 하는 일만을 생각했다” 고 말했다.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경험과 능력으로 그리고 확실한 결과로 증명하겠다. 일하는 국회의원으로 거제발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새누리당 경선발표 직후 진성진 후보는 11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경선에 임하는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었으나 당 경선후보자 등록 이후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고 일정을 연기했다.

새누리당 경선에 가세한 양병민 후보는 아직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양 후보는 하나금융연구소 고문을 맡고 있으며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당공천을 신청했으나 경선에서 배제된 염용하 한의사는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도움을 주셨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죄송하다. 도와주신 은혜 잊지않고 열심히 살겠다. 그동안 감사드린다” 고 인사했다.

<총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