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거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길종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1일 오후 3시30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김재명 경남본부장은 “경남에서 이길종 후보 등 4명을 민주노총 후보 또는 지지후보로 선정했다” 고 밝혔다.

민노총은 조합원 신분인 후보자는 민노총 후보로 전 조합원이거나 민노총이 인정하는 정당이나 진보정치인을 지지후보로 선정했다.

이길종 후보는 민노총 지지후보 선정에 대해 “조선업의 위기로 지역경제는 몰락위기에 놓여있고 이로인한 노동자들의 삶마저 파탄일보 직전이다. 1%가 아니라 99%가 함께 사는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민노총 지지후보로 이번 총선에서 당당히 보여드리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이길종 후보와 민노총 관계자들

민노총 관계자는 “경남 거제와 창원 성산선거구는 야권단일화가 성사된다면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어서 야권단일화를 요구한 대표지역이다.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야권단일화를 추진하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거제에서는 거제지역 야당 대표들과 현시한 대우조선노조위원장 등이 모여 야권단일후보화를 위한 물밑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총선팀>

기자회견 후 손을 들어 결의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