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초등학교(교장 박재희)는 지난 16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 나르미 북 버스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꿈 나르미 북 버스는 도서를 접하기 힘든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양질의 도서를 갖춘 버스가 방문하여 지역 아이들에게 새로운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창원도서관 주관의 행사이다.

이날 본교 2학년 아동 40여명은 한 학급당 50분씩 북 버스에서 사서교사가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시작으로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독서도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교 도서관에 구비되어 있지 않은 새로운 신간을 만나는 기회도 가졌으며 ‘버스’라는 공간에서 책을 접할 수 있는 경험을 통해 ‘독서의 생활화’라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북 버스 독서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한 담당 교사는“1회 탑승 가능 인원이 17명 이내이고, 지역적, 시간적 한계로 올해는 저학년만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며 "내년에는 올해 체험하지 못한 학년을 대상으로 기회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