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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도, 남해안 관광 섬 개발 '마중물' 기대
작성 : 2018년 09월 17일(월) 14:54 가+가-

이회근 편집국장

거제시 거제면 소량리와 산달도를 연결하는 '산달연륙교'가 오는 20일 오후 3시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행사 다음날인 21일 오전 10시 전면 개통한다. 산달연륙교는 길이 620m, 폭 11m 왕복 2차로의 사장교로 국비와 지방비 511억 원을 들여 지난 2013년 9월 착공 후 5년 만에 준공했다.

접속도로 793m까지 포함하면 전체 거리는 1413m에 이른다. 거제시는 이날 다채로운 준공 축하 행사에 이어 오는 30일 마라톤 대회도 연다.

산달연륙교는 칠천연륙교(2000년 1월), 가조연륙교(2009년 7월)에 이어 거제도와 부속 섬을 연결하는 세 번째 다리다.

산달도의 면적은 2.55㎢이고, 해안선 길이는 7.2㎞이다. 지난 1982년에 회주, 해안일주도로가 건설됐다. 산달도에는 124가구 주민 240여 명이 거주하며, 주로 농·수산업에 의존하고 있다.

거제시는 산달연륙교 개통이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이며 개통 후 부속 섬 개발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칠천연륙교 개통 후 칠천량해전공원, 칠천~황덕도 간 연륙교 개통, 씨릉섬 개발 추진, 가조연륙교 개통 이후에는 가조관광단지(수협 효시공원) 개발, 레일바이크 추진 등 후속 관광지 개발사업이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다.

기자는 산달연륙교 공사기간 중 교각 옆 해저 상수도관이 파열돼 지난해 4월쯤 산달도를 취재차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 연륙교 개통을 애타게 기다리던 섬 주민들은 "연륙교 개통으로 인해 섬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수시로 육지에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면서 "섬 전체 면적의 60~70%가 국·공유지로 돼 있다"고 말했다.

거제면이 고향이라는 농정과 담당과 대화를 나누었는데 "섬 주민들의 이야기가 맞다"고 전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그간 거제의 관광지 및 지역 개발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비싼 토지가격이었던 것에 반해 산달도 대부분이 국·공유지여서 세계적인 관광섬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의 말에 귀가 번쩍 트였다. 시는 민자유치를 위해 당장 현지 조사에 이어 관광섬 개발 계획 용역을 서둘러야 한다.

저렴한 토지가격과 매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투자가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산달도 바로 앞에 보이는 섬이 통영시 추봉도다. 앞으로 추봉도까지 교량이 연결되면, 거제에서 한산도까지도 섬으로 연결되는 차량 관광이 가능하다.

산달도 관광 섬 개발이 획기적인 남해안 섬 관광의 마중물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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