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경상남도와 거제시의 외국인 근로자 및 가족 친선․교류의날 지원사업 일환으로 ‘2018 이주노동자화 함께하는 거제지역 노동자 한마당’ 이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주제로 21일 능포초등학교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거제고성통영 노동건강문화공간 새터(대표 노승복)에서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거제시, 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노동조합 등이 후원한다.

노동자 한마당은 오전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노래패 축하공연, 이주노동자 태권도 시범, 각 나라별 장기자랑, 줄다리기, 2인3각 릴레이, 투호, 제기차기, 강강술레 등 화합행사와 민속행사 등으로 치러진다.

행사 중간마다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주최 측은 “조선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거제지역에서 조선업 위기로 고용불안과 노동재해에 내몰리는 등 이주노동자가 처한 상황은 어느 때보다도 힘든 상황이다. 이주노동자도 우리와 같은 권리를 가진 노동자이며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오늘 행사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이주한마당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네팔, 스리랑카,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이주노동자와 거제지역 노동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