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최양희 / 이하 산건위)가 제주도를 찾았다.

제주도의 관광지 및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고 관광객 유치 방법 등을 찾기 위해서다.

산건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했으며 이번 방문에는 최양희 위원장, 김용운 부위원장을 포함한 거제시의회 산건위 소속 의원 7명과 사무국 직원 등 12명이 동행했다.

산건위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조성된 제주 한라초등학교 승하차구역 지정․운영 지역을 시작으로 제주 관광약자 접근성 안내센터, 동문재래시장,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올레사무국,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동백동산, 제주4.3평화공원 등을 방문했다.

제주 관광약자 접근성 안내센터 및 올레사무국, 동문재래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시설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 따른 성공사례와 문제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거제시의 환경에 맞는 관광객 유치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접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산림욕과 숲길 트레킹으로 각광 받고 있는 제주절물자연휴양림과 동백동산을 직접 걸어보고 ‘빠름’ 보다는 ‘느림’을 즐기는 힐링, 치유관광 상품에 도 관심을 보였다.

최양희 위원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조선산업의 위기로 거제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던 관광산업이 불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타 지역의 우수 사례들을 거제시 관광정책에 접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