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 테트라포드(세칭 삼발이)위에서 낚시를 하려던 50대 낚시꾼이 실족해 추락했다.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지난 29일 오전 6시 57분께 진해 연도 방파제에서 낚시를 위해 이동 중이던 K(52)씨가 발을 헛디뎌 2.5미터 방파제 아래로 추락해 119와 합동으로 구조 했다” 고 30일 밝혔다.

K씨는 인근 낚시꾼이 발견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창원해경은 신항파출소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 K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응급처치 후 들것을 이용해 구조했다.

K씨는 119 구급차량으로 진해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지난 9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50대가 발을 헛디뎌 추락한 사고가 발생 했다” 며 “낚시를 위해 테트라포드 위를 걷는 것은 위험하다며, 안전에 각별히 유념해야 된다”고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