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밤 11시 30분께 거제시 아주동의 한 아파트 바닥에서 애완견 두 마리가 죽거나 다친 채로 발견됐다.

개 상태로 미뤄 고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두 마리 중 몰티즈는 죽고 푸들은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거제시의 동물구조팀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이던 경찰은 사고를 당한 개가 이 아파트 주민 A(40)씨의 애완견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사고를 당한 개는 “평소 내가 키운 개” 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그러나 “개가 어떻게 죽고 다쳤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주인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