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시청 참여실에서 시군합동평가 정성지표 담당주사와 담당자 45명을 대상으로 성과향상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군 합동평가는 경남도가 정부합동평가 실적 제고와 도정 역점시책의 효율적 달성을 위해 매년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실적 계량화가 가능한 정량지표 92개와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정성지표 33개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합동평가 정량지표 평가방식이 지자체간 과열 경쟁을 예방하기 위해 목표 달성도에 따른 등급을 부여하는 상대평가에서 목표달성 여부에 따른 절대평가로 변경되면서, 상대적으로 달성이 어려운 정성지표의 고득점 여부가 전체 평가 결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흐름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소속 합동평가 전문가 2명을 초빙해 우수사례 작성방법 등 지표별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 자료는 11월 초 실시한 전문가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일부 보완된 자료를 활용했으며, 컨설팅에서 지적된 내용을 수정하여 11월말까지 2차 서면심사한 후 12월 중에 최종 우수사례를 확정할 방침이다.

거제시 관계자는“합동평가 정성지표 컨설팅은 거제시가 처음 시도해보는 방식으로 직원들이 평가기준에 맞는 우수사례를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합동평가 지표는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연말까지 최선을 다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