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오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2020 통영시 청년축제주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통영시 청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축제의 주제와 방향을 결정하고, 청년정책협의체가 함께 기획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여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생활 공백을 채우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청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축제는 12월 4일 통영리스타트플랫폼에서 ‘흥청(靑)망청(靑) 도심 속 캠핑파티’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알콜 맥주를 마시면서 우리동네 청년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나누는 ‘취중진담-우리동네 팟캐스트’, 오픈채팅방으로 신청곡을 접수하고 뮤직비디오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8090 떼창콘서트’와 함께 청년예술가들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열 계획이다.

오는 12월 5일에는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청년들이 비대면으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청년들에게 자연과의 교감시간을 제공하는 ‘슬기로운 나만의 자연생활-테라리움’, 서피랑 곳곳에 숨겨진 키워드를 찾으며 게임 스토리 속 주인공이 되어 직접 플레이하는 야외 미션게임 ‘도심RPG-통영스토리투어 여행’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행사기간동안 통영시 청년센터 갤러리에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청년축제주간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청년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만18세 이상 만39세 이하의 통영시 거주 또는 통영시에서 활동하는 청년이면 통영시 청년센터 홈페이지(www.tyseum.or.kr)를 통하여 사전접수 후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