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백두현 고성군수)은 인사혁신 ‘고성군 공무원 정책 콘테스트“를 오는 16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성군은 공직사회에서도 능력과 성과주의 그리고 적극행정을 하는 공무원들이 인정받도록 부단한 노력을 하지만 연공서열적 관행을 극복하기 위해 정책 콘테스트를 개최하게 됐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12월 9일 정책 콘테스트 신청 마감결과 5급 승진 후보자 10명, 6급 승진 후보자 13명, 6급 무보직자 3명으로 총 26명이 접수하는 등 고성군 소속 공무원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새로운 정책제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군은 제안주제의 정책제안발표에 대해 심도 있는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전국의 관련 분야 전문가 7명을 위촉했다.

심사위원은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 윤난실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김유현 △경상대학교 연구부총장 정우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 강위원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 김혁 △대통령직속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 최상한 △한국생태환경연구소장 이상용이다.

콘테스트 참가자는 5급 승진반영 분야는 두 가지 주제에 대해 모두 발표하며 제1주제는 도시재생, 읍면중심지 활성화, 마을만들기 등 지역사업의 추진방안이며, 제2주제는 고성군 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한 정책과제 및 추진방향을 발표한다.

6급 승진·보직 반영 분야는 두 가지 주제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하여 발표하며 제1주제는 희망분야에 대한 개선과제 및 추진방향이며, 제 2주제는 현재 고성군 행정조직에는 없으나, 이후 반영되었으면 하는 팀(담당)에 대한 필요성 및 추진방안을 발표한다.

참가자는 정책내용 평가와 심층면접을 통해 심사위원 최고, 최저점을 제외한 평균 고득점자 순으로 5급(1명), 6급(1명 이상), 6급 무보직자 희망보직 부여(1명 이상)이 선발된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정은 군민과 더불어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한발 발한 전진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정책 콘테스트는 선의의 경쟁 속에서 고성군이 나아갈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이 될 것이다”고 전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정책콘테스트 우수공무원에 대해 12월 말 고성군 인사위원회에서 승진 심의해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