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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겨우 시장 한 명 바뀌었을 뿐!
거제에코투어 캡틴 김영춘
작성 : 2023년 04월 17일(월) 19:21 가+가-
2022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우리 거제시는 시장이 바뀌었고 16명의 거제시의원도 변화가 생겼다.

재선, 삼선 하는 시의원도 있고 처음 당선되어 초선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시의원도 있다. 지나온 수년 동안 조선 산업 위축으로 거제시는 적잖은 인구가 유출되어 현재 23만 5천 명 정도의 인구를 유지하고 있다.

과거 2012년 거제시는 막대한 예산으로 ‘세계조선해양축제’를 4박 5일 동안 개최하며 매일 밤마다 고현바다에서 폭죽을 쏘아 올렸다.

밤마다 폭죽을 쏘아 올린 그 시간에도 축제에 참여하지 못하고 줄곧 야간근무를 하면서 땀 흘린 노동자들도 많았다.

그리고 3년쯤 지나 2015년 후반기부터 조선 수주 급감으로 거제 경기의 가장 큰 축인 조선 산업은 물량 감소로 인하여 위축되기 시작했다. 관련 노동자들은 조선소를 떠나며 거제를 벗어나 타 지역으로 인구는 계속 유출되었다.

또한, 주 52시간제 및 최저시급 등으로 가정경제 지역경제를 이끈 조선소와 맞물린 직업군의 큰 이점도 사라져 오늘날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2010년, 2014년, 2018년, 2022년 지방선거를 치루면서 시장이 바뀌고 시의원이 바뀌고 또 다음 지방선거에서도 어떤 정치인들은 바뀔 것이다. 지나온 시간 거제시를 이끈 시장, 시의원 등 정치인의 활동을 기억해 본다. 가장 큰 선거운동은 임기 동안에 본연의 역할을 열심히 잘 수행하는 것이 가장 큰 선거운동이다.

열심히 성심껏 수행한 활동의 과정과 결과물은 지역 언론인이 알 것이고 지역 시민들이 알 것이다. 또 그렇게 때가 되면 정치인들은 바뀌고 물갈이가 되고 그렇게 시간은 쉼 없이 흘러갈 것이다.

그러나, 바뀌지 않는 중요한 사실! 정년이 보장된 직장인인 거제시의 공무원들! 시청에서 근무를 하다가 때로는 9개 면으로 9개 동으로 근무지가 바뀌면서 철밥통으로 불리는 정년이 보장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망받는 직업군의 하나인 행정 공무원들!

선거를 통해 시장이 바뀌고, 시의원이 바뀌어도 그들은 법으로 보장된 정년까지 안정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현실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그들이 추진한 많은 일들이 시간이 지나 어느 순간 잘못된 사업이 되고, 실패한 사업으로 시의회나 지역 언론사의 지적을 받으며 입방아에 오른다.

추진하는 과정에는 최고의 선택 최상의 결정인 듯 장밋빛으로 추진을 하지만 사업이 끝난 이후에 실패한 사업으로 막대한 예산 낭비의 결과물로 지탄을 받는 사업들이 부지기수다. 집행부의 추진 사업에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시의회, 도의회, 국회의 기본적인 역할에 부실함이 많아 전국적으로 엄청난 국민 혈세가 낭비되고 그로 인한 시행착오로 국민들의 불편과 어려움이 전국 곳곳에서 뉴스로 언급된다. 당연히 우리 거제시 또한 예외는 아니다.

겨우, 시장 한 명 바뀌었을 뿐 거제시의 공무원들은 거의 변화가 없다. 정년을 맞아 퇴직하고 신규 채용되는 공무원이 있을 뿐이다. 거제시 공무원 조직의 혁신을 위해서는 수장인 거제시장의 올바른 마인드와 모든 부서 업무를 확실하게 파악하여 시정을 이끌고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미리 대비해 나아가는 시장의 역량에 따라 거제시의 앞날이 결정될 것이다. 물론, 거제시 산하의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거제문화예술회관의 운영도 마찬가지이다.

필자는 인생의 절반을 시민사회 활동과 맞물려 살아오면서 거제시 공무원들과 맞물린 수많은 일들을 겪어왔다. 거제시민을 위해 혹은 거제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크고 작은 수 백 건의 제안과 민원을 거제시에 이야기하였고 수많은 일들을 개선시켜 왔다.

현재에도 그러하며 그러한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들의 마인드와 그들의 자질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 된다. 거제시청의 많은 부서와 9개 면, 동의 업무부서는 그 분야의 일을 올바르게 하라고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공무원의 직책이다.

그러함에도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고 소극적으로 겨우 탁상행정으로 임하는 공무원들을 자주 본다. 당연히 공무원 그들이 현장을 살피고 부족함을 개선시키고 거세시민을 위해, 관광객을 위해, 거제시 앞날의 발전을 위해 본연을 역할을 열심히 행하여야 함에도 공무원의 자질로는 부족해 보이는 철밥통 직장인들을 종종 겪게 된다. 친절하며 성실하게 열심히 근무하는 공무원들을 만나면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마저 생긴다.

시장과 시의원 그들이 거제시 행정 공무원들을 어떻게 이끌고 견제하고 함께 협업을 해나가느냐에 따라 거제시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거제시는 겨우 시장 한 명 바뀌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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