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룡 열린우리당 상무위원이 지난 13일 이기우 총리 비서실장을 만나 신현 상동에서 거제 명진 간 도로개설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변위원은 국무총리 비서실을 찾아 국도대체우회도로의 아주 - 일운 간 조기착공, 가조연육교 등 거제의 대형 국책 사업들이 예산부족 때문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역 사정을 설명했다.
특히 신현 상동에서 거제 명진간 연결도로 개설은 신현읍의 집중을 분산하고 장기적으로 거제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주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예산지원을 우선 요청했다.
신현 상동 - 거제 명진 연결도로는 현재 23억원의 용역비가 확보돼 있으나 이후의 예산 조달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 도로에 대해 시비로 개설하기 어려운 만큼 국도 지정을 건의해 놓고 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변위원은 “현재 이 도로는 농어촌 도로로 지정돼 있는만큼 행자부의 예산지원을 받을 수 방법을 찾아 보는게 가장 현실적일 것으로 본다”며 “행자부의 특별교부세 지원의 의향을 타진했다”고 말했다.
이기우 국무총리비서실장은 “ 고향 거제가 발전될 수 있는 길이라면 관심을 갖고 지원방법을 찾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고 변위원이 전했다.
한편 이날 변위원의 이기우 비서실장 방문에는 거제의 그라운드골프 협회 회장단들이 동행, 노인복지차원에서 그라운드 골프장 조성을 위한 예산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