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도 북한 인권관련법을 제정하는 마당에 대한민국 정부가 이를 마냥 지켜보는 것은 옳지 않다.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소장 김기춘의원)가 주최한 ‘북한인권법’ 국회통과를 촉구대회가 14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기춘 소장, 박근혜 대표 등 국회의원과 북한인권관련단체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기춘 소장은 정부도 외면하는 북한 동포들의 인권문제에 걱정하고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를 격려하고, “하루속히 인권관련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김소장은 이날 촉구대회에서 지역구인 거제시 납북어민의 인권도 거론하면서 “하루빨리 가족들이 재회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