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남도 공천심사위원회는 3일, 5월 3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거제시장 후보 경선자인 김한겸, 윤영 후보에 대한 시민여론조사를 4일과 5일 이틀동안 실시한 후 오는 7일 최종 공천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공천심사위에 따르면 서울의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기관 2곳을 선정, ARS가 아닌 육성으로 조사를 실시하며 읍면동 인구와 연령대비 구성비율에 따라 각각 1천명씩 총 2천명을 대상으로 한다.

또 이번 여론조사는 김한겸 후보와 윤영 후보의 질문 순서를 한번씩 바꿔 실시하며 2개 조사기관의 결과를 합해 1%라도 높은 지지를 받은 후보에게 공천을 주게 된다.

한편 경남도 공천심사위는 이번 여론조사의 결과에 따라 오는 7일 한나라당 거제시장 후보 공천자를 최종 확정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