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선관위는 5월 31일 실시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오는 20일부터 내달 말일까지 ‘상춘기 관광, 행사 등을 이용한 선거법 위반행위 특별 감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정치인을 비롯, 예비후보자, 입후보 예정자 등의 후원 금품, 음식물 등 기부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키로 했다.

중점단속 대상은 ▲주민의 상춘기 관광, 야유회, 체육행사, 지역축제, 단합대회 등과 관련한 정치인 등(입후보예정자, 예비후보자)의 찬조금품 및 음식물 제공 ▲각종 행사 주최자가 정치인 등에게 찬조를 요구하는 행위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등이 어린이날, 어버이날 기념행사 등을 계기로 금품과 음식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등이다.

거제시선관위는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신고하거나 제보하는 시민에게는 5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음식물을 제공받은 사람은 제공받은 음식물의 가액 5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과태료로 물게되며, 선거법 위반행위의 신고나 제보에 대한 포상금은 최고 5억원이라고 밝히며 거제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전화는 635-2047 또는 1588-3939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