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20만명으로 인구가 증가됨에 따라 현재의 추이대로 라면 거제시의 2007년 말경에 인구 30만의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요인을 보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거제연장과 거가대교 건설 등 성장 잠재력의 극대화와 양대 조선 산업의 지속적 발전에 따른 인구유입 등이 인구증가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연계한 접근성의 변화로 물류 체계의 변화가 예상되며, 농어업의 비율이 축소되는 대신 조선산업과 관광산업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문제 해소를 위한 지역간 균형발전과 격차 해소를 위하여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도농 지역간 균형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인 군도 및 농어촌 도로 정비, 도서 오지 개발 사업 추진,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 정주권 개발 사업 등을 추진, 농어촌이 살기 좋은 곳으로 지속 개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장기적인 지역간 격차 해소를 위하여 지역별로 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관광지 개발(민자유치사업) 등 인구를 고루 분산 시킬 수 있는 정책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어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우수 농수산물 집중 개발 및 내수보다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특색 있고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화를 추진 농어업의 확고한 소득 보장의 기틀을 마련, 도농간의 소득 격차 해소를 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거제시의 경우 경제의 축이 대우, 삼성 양대 조선소로 중국의 급성장과 저임금으로 장기적으로 조선산업의 불황이 예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는 총칼 없는 경제 전쟁으로 불황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거제시의 미래 또한 불투명할 것입니다. 장기적인 대비책을 미리 마련하여 시민들이 보다 살기 좋은 거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광역교통망으로 거가대교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거제연장이 완료되면 U-타입형 광역 교통망이 형성됨으로서 수도권과 중부권과의 연계성이 강화되어 거제시는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관광산업은 21세기 패러다임인 개발과 환경을 통합하는 고부가 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고, 참여정부 또한 관광산업을 국가성장 동력산업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우리나라 5대 산업인 조선 산업의 핵심도시로서 해양 중심의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지역 등 항만물류 산업지대와의 연계성이 강화되어 동북아경제지대의 요충지로 발전할 것이며, 부산, 창원, 마산, 진해 등 주변 1,000만명의 휴양도시가 될 것입니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한려해상 관광자원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개발하고, 미래형 관광레저 도시를 건설, 휴양도시 니스와 같은 도시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해양자원과 지역특성을 이용하여 관광산업을 미래의 자립형 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하여 국비 5백억이 투자 되는 지세포 다기능어항 집중 개발,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추진, 거가대교 관광휴게소 조성, 복합관광레저도시유치, 홍포-여차간 관광테마도로 조성, 골프장 조성, 거제스포츠파크 조성, 내도 청소년 수련장 조성, 조류박물관 건립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장기적인 발전 과제로 한일해저터널 건설, 대전-거제간 철도 개설 사업, 마산-장목간 연륙교 가설 공사, 국도노선(5호선, 14호선)체계 조정 등 관광 핵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하여 하나하나 착실하게 준비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경남, 전남, 부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시대 구상 프로젝트 사업에 우리 거제시가 남해안 관광거점도시로서 중추 적인 역할을 수행토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2010년 거가대교 개통과 더불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거제 연장 등으로 거제시는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게 되었고 2010년 이후 미래를 대비한 거제시의 발전 구상도 착실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6개월간 시의 수장으로서 시민과 가까이 다가가기 위하여 쉼 없는 날을 보냈으며, 20만 시민과 더불어 웰빙도시 거제 건설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