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28일 오전 10시30분 경남교육연수원에서 초.중등 교원 256명에 대한 훈.포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해 경남도의회 성경호, 정동한, 조형래 교육위원회, 퇴직교원, 그리고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퇴직교원 훈.포장 전수식은 지난 2010년 8월말 명예퇴직과 2011년 2월말 정년퇴직으로 교단을 떠나는 도내 초․중등교원을 위한 것이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날 훈.포장 전수식에서 가포초등학교 교장 정문숙 교장 외 77명에게 황조근정훈장을 비롯해 ▲마산여자고등학교 정재표 교장 외 37명 홍조근정훈장 ▲함안여자중학교 교장 이관호 외 26명 녹조근정훈장 ▲밀성초등학교 교감 곽대영 외 23명 옥조근정훈장 ▲남정초등학교 교감 박동신 외 23명 근정포장 ▲개양중학교 교감 조희수 외 15명 대통령표창 ▲사천여자고등학교 교사 김인화 외 31명 국무총리표창 ▲신어초등학교 교사 김무선 외 16명에게 교육과학기술부장관표창을 각각 전수했다.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한 평생 봉사정신으로 교직에 40년 이상 몸담고 계시다 명예로운 훈․포장 전수식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경남교육 가족의 뜻을 모아 감사드린다. 사랑과 정성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믿음으로 봉사한 여러분의 땀방울이 오늘의 대한민국 발전을 만들었다”고 격려했다.

고 교육감은 이어 “여러분들이 배출한 수많은 제자들이 우리사회 각계각층에서 자기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교단에 남아 있는 우리는 스승의 길을 이어받아 경남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제 교단을 떠나더라도 경남교육의 영원한 후원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성경호 의원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은 2세 교육을 위해 투철한 교육관으로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경남교육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며“급속한 교육환경 변화라는 어려움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여러분들의 스승상은 제자들과 우리에게 오랫동안 간직될 것이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퇴직 교원 대표로 정재표 마산여고 교장은 인사말에서 “퇴직교원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준 경남교육청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교육은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경남교육이 대한민국을 리더하고 일등경남이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