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20일 오후 2시 항공·조선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삼천포공고 본관·기숙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천포공고는 제1 기숙사를 개축한데 이어 제2 기숙사가 내년 2월 완공되면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이 가능해 학교발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삼천포공업고등학교(교장 이효환) 본관·기숙사 준공식을 20일 오후 2시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사천교육지원청 관계자, 공업계고등학교장, 관내 학교장, 지자체장, 산학협력업체 대표,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마이스터고 교육 성과를 알리는 홍보 동영상 상영, 학생 동아리 밴드 공연,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삼천포공고 교육관 본관 건물은 2010년 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총 사업비 62억6,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개축했다.

주요 시설은 경영자실, 교무실, 행정실 등 관리실과 보통 교실 18실, 과학실, 미술실, 음악실, 영어전용교실, 도서실, 보건실 등 특별 교실과 교직원 휴게실, 학생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세미나실, 상담실, 산학협력실, 자료실, 성적처리실, 방송실 등 학교운영에 필요한 기타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제 1기숙사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총 사업비 40억원의 예산으로 150명 수용규모로 개축 완료됐으며 일반실, 관리실 및 기타 편의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제2 기숙사는 총 사업비 49억500만원을 투입해 150명 수용규모로 현재 사천교육지원청에서 발주, 설계용역 단계에 있으며 2012년 2월 제 2기숙사가 완공되면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삼천포공고의 발전된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우수한 기술 인재를 길러내는 마이스터고 육성에 있을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항공·조선마이스터고등학교인 삼천포공고의 이번 본관과 기숙사 준공으로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여건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