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청사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방문객과 민원인 등 편의를 도모하고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주차장 확보 및 민원실 이전 등 청사 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별관동 옆 화단과 테니스장 등 유휴공간을 활용, 기존 주차장(215대) 보다 112대를 더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확장 공사를 벌이고 있다.

또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본관동 민원실을 접근성이 편한 별관동으로 옮겨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92석에 불과해 이용객들이 여러 줄로 나눠 기다리던 구내식당도 민원실이 이전하는 공간 208석을 확보하고 직원 휴게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청사 리모델링 공사는 기존 청사를 최대한 활용한 적정한 공간 확보와 이용도를 고려한 공사로 올해 13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6월 8일 착공, 오는 9월 5일 준공예정이다.

최상현 총무과장은 “경남교육청이 부산에서 창원으로 이전된 지 30여년이 지나 건물 노후화가 심각하다. 새로운 건물 신축도 중요하지만 기존 건물을 이용한 리모델링으로 고객만족과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공사로 향후 사무실 재배치 등의 공간 활용과 이용도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