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에 도입되는 ‘꿈의 의료치료기’ 중입자가속기
‘의료용 중입자가속기’의 기종 '초전도 사이클로트론'으로 최종 결정
작성 : 2011년 10월 21일(금) 00:32 가+가-

20일 제 2차 의료용중입자가속기 기술개발자문위원회에 참석한 기술개발자문위원장인 최현돌 부경대교수(전 기장군수)를 비롯한 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원자력의학원>
부산시 기장군에 추진되고 있는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의료용 중입자가속기’의 기종이 '초전도 사이클로트론'으로 최종 결정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중입자가속기개발사업단은 20일 제 2차 기술개발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종간 비교・분석, 가속기 관련 전문가의 자문 결과 등을 바탕으로 ‘초전도 사이클로트론’을 중입자가속기의 최적기종으로 판단했다.
그 동안 검토한 ‘사이클로트론’과 ‘싱크로트론’ 두 기종에 대해 자문위원회는 기술적분석, 경제성 분석, 정책적 분석 등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고 밝혔다.
‘꿈의 암치료기’인 의료용 중입자가속기는 암세포 살상 능력이 기존 X선이나 양성자 빔의 평균 3배정도에 달하나 정상 세포는 거의 손상을 입히지 않아 치료 후 부작용도 거의 없다.
또 몸속 25㎝의 깊은 곳에 있는 암에 방사선 폭탄이 터지도록 하는 특성이 있으며 치료기간이 1~2주로 기존 치료에 비해 상당히 짧다. 그러나 기존 X선은 강하게 쪼여도 암세포에 도달하면 그 힘이 약해져 강하게 쪼이므로 정상세포의 손상을 가져온다.
췌장암, 폐암, 재발암 등 난치성 암 치료의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입자치료시스템은 일본과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이미 가동하거나 도입 중에 있다.
이날 회의는 전 기장군수인 최현돌 위원장의 진행으로 기술개발자문위원 및 외부전문가, 교과부 관계자, 사업단장 및 사업단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열렸다.
정부와 한국원자력의학원 주관으로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동남권의학원 인접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950억원(국고 700억원, 부산시・기장군 각 250억원, 의학원 750억원)이 투입되어 오는 2016년까지 치료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술개발자문위원회는 위원장인 전 기장군수 최현돌 부경대교수와 동국대 김유석 교수, 포항공대 윤무현 교수, 한국원자력연구원 조용섭 부장, 국립암센터 김대용 센터장, 서울대병원 우홍균 교수, 가톨릭대 서태석 교수, 경기대 권수일 교수 등 8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동기 기자 기사 더보기
한국원자력의학원 중입자가속기개발사업단은 20일 제 2차 기술개발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종간 비교・분석, 가속기 관련 전문가의 자문 결과 등을 바탕으로 ‘초전도 사이클로트론’을 중입자가속기의 최적기종으로 판단했다.
그 동안 검토한 ‘사이클로트론’과 ‘싱크로트론’ 두 기종에 대해 자문위원회는 기술적분석, 경제성 분석, 정책적 분석 등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고 밝혔다.
‘꿈의 암치료기’인 의료용 중입자가속기는 암세포 살상 능력이 기존 X선이나 양성자 빔의 평균 3배정도에 달하나 정상 세포는 거의 손상을 입히지 않아 치료 후 부작용도 거의 없다.
또 몸속 25㎝의 깊은 곳에 있는 암에 방사선 폭탄이 터지도록 하는 특성이 있으며 치료기간이 1~2주로 기존 치료에 비해 상당히 짧다. 그러나 기존 X선은 강하게 쪼여도 암세포에 도달하면 그 힘이 약해져 강하게 쪼이므로 정상세포의 손상을 가져온다.
췌장암, 폐암, 재발암 등 난치성 암 치료의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입자치료시스템은 일본과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이미 가동하거나 도입 중에 있다.
이날 회의는 전 기장군수인 최현돌 위원장의 진행으로 기술개발자문위원 및 외부전문가, 교과부 관계자, 사업단장 및 사업단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열렸다.
정부와 한국원자력의학원 주관으로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동남권의학원 인접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950억원(국고 700억원, 부산시・기장군 각 250억원, 의학원 750억원)이 투입되어 오는 2016년까지 치료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술개발자문위원회는 위원장인 전 기장군수 최현돌 부경대교수와 동국대 김유석 교수, 포항공대 윤무현 교수, 한국원자력연구원 조용섭 부장, 국립암센터 김대용 센터장, 서울대병원 우홍균 교수, 가톨릭대 서태석 교수, 경기대 권수일 교수 등 8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newseye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