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경남도의원 보궐선거(거제시2선거구) 당일 개인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도 부재자 신고없이 투표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우래)는 선거당일 개인사정으로 투표를 할 수 없는 유권자일 경우 선거일전인 19일과 20일(매일 오전6시~오후4시) 면·동마다 설치된 부재자투표소에 가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부재자투표소에서 선거일전에 투표할 수 있는 통합선거인명부 제도는 지난해 2월 29일 공직선거법 제158조의3(통합선거인명부 사용에 따른 부재자투표 특례)의 규정이 신설(2013년 1월 1일 시행)됐다.

이 제도는 종전에 투표구별로 각각 작성했던 선거인명부를 중앙선관위가 전국을 하나의 선거인명부로 통합, 작성한 것으로 선거당일 부득이한 사정으로 주민등록지 해당 투표소에 갈 수 없는 유권자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없이 부재자 투표기간중인 19일과 20일 이틀동안 전국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읍·면·동에 설치된 부재자투표소(거제시 : 연초․하청․장목면사무소 및 옥포1․2동주민센터)에 신분증을 가지고 가서 투표하면 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일전에 투표를 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돼 투표할 수 있는 날이 사실상 이틀이 더 늘어났다고 말하고, 부재자투표소에서 많은 선거권자가 투표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부재자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