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도 자체 유통망 구축이 어려워 시장 개척에 어려움이 많았던 중소제조업체들의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판로망이 확대될 전망이다.

김한표 국회의원(거제/새누리당)은 지난달 27일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중소기업제품의 판매촉진 및 판로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제품전용판매장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업무를 중소기업제품 판매회사 등에 위탁할 수 있다.

또한 설치․운영을 중소기업제품 판매회사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중소기업청장은 업무를 위탁받은 기관에 대해 중소기업제품전용판매장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자금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이 법안 통과로 공공기관들이 보유한 공공시설 등에 중소기업제품전용판매장을 설치ㆍ운영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며 “중소기업전용매장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사업의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