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 전 국회의원이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하고 내년 총선을 정조준하고 있다.

윤 전 의원은 새누리당 재입당 여부에 따라 내년 총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윤영 전 의원은 22일 <모닝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21일 중앙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입당(재입당)여부는 빠른 시간에 결정될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그는 <모닝뉴스>에 “일단 입당이 허용된다면 내년 총선출마를 생각하고 있다. 거제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조선은 거제의 핵심 산업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를 다뤘고 중앙부처와 소통할 수 있는 역량 있고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 나서야 할 때“ 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대우조선위기와 관련 국회의원 임기동안 대우조선매각문제를 다루면서 정부와 노사와 함께 머리를 맞대 마련된 로드맵이 있었다. 그대로만 진행되었더라도 오늘과 같은 사태는 막았을 것이다. 거제를 위해 능력을 다 쏟아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국회의원 재임시절 ‘KTX노선 거제연장’과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국도대체우회도로 임시개통’을 통한 교통량 분산, ‘도시가스 인입사업’, ‘6개 어항 개발사업’ 등을 성사시키는 등 거제발전을 위한 굵직굵직한 사업을 과감한 추진력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다.

윤 전 의원은 재선을 노리던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진성진 후보의 공천 확정에 승복해 불출마했었고, 2014년 거제시장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었다.

제26회 행정고시 출신인 윤 전 의원은 부산대학교 법정대학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 영국 버밍험대학교 국제정치대학원 졸업했다. 경남도통상경제국장, 진해시 부시장, 거제시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8년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