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특화농업담당에서 채소·과수·화훼·특작 등 원예작물 재배 농업인 및 귀농인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분야별 지원사업 신청서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등록(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완료한 원예작물 재배 전업농업인 및 농업인 단체가 주 대상이며, 귀농인에 대한 농업시설 보조사업도 일부 포함된다.

사업량은 채소·과수·화훼·특작·귀농 5개분야에 총26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며, 농업인 50~70명, 농업인단체 6~8개소를 지원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9억2200만원 이며, 이 중 국비를 포함한 보조금이 6억3300만원이고, 사업마다 농가에서 부담할 금액은 다르며 총 부담액은 2억8900만원이다.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반드시 자부담 우선 확보 및 전문업체 견적, 설계 등 세밀한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사업대상자로 선정 가능하다.

세부사업으로 채소분야는 채소 생산시설 현대화, 딸기 하우스 시설현대화, 시설원예 환경제어 시스템 보급, 농업에너지 이용 효율화, 원예작물 안전농산물 생산기술 보급 등 14개 지원사업이 있으며, 과수분야는 원예작물 무인방제 생력화 시범, 신소득과실 생산시설 현대화,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소득과수 도입 시범 등 7개 지원사업이 있고, 그 외 화훼·특용작물·귀농 분야에는 화훼 생산시설 현대화, 지식기반 벤처농업 모델단지 육성,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 등 5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신청은 해당 면·동사무소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세부사업별로 사업내용과 사업대상, 보조금 지원기준 등이 다르므로 반드시 신청 전에 면·동사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 담당부서에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 지원사업은 여러 농업인이 보조금을 나누어 쓰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원액 대비 농업소득 향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야 하며, 우수 농업인으로 발전하여 인근농가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