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황금비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 일원에서 재배하고 있는 황금비파는 이달 중순부터 수확해 대형마트를 비롯한 기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Kg당 1만2000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거제 황금비파는 해풍을 맞으며 청정지역에서 자라 매우 신선하고 과즙이 풍부하며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꽃향기 같은 부드러운 향의 여운이 특징이다.

황금색을 띠고 있는 과일은 칼륨, 무기질 등이 풍부하고 성인병 예방과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며, 비파 잎은 혈당조절, 충치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겨울에 꽃을 피우는 생명력이 강한 비파는 예전부터 약용나무로 잘 알려져 있어 ‘비파나무가 자라고 있는 가정에는 아픈 사람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항산화, 피로회복 등의 효능을 갖춘 웰빙 건강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옥치군 농업지원과장은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맛과 향이 뛰어난 거제 황금비파를 구입할 수 있다”며 청정지역에서 자란 황금비파를 웰빙 건강식품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