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부터 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거제는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장(자유한국당)을 시작으로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문상모 전 더불어민주당거제지역위원장, 백순환 전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부위원장, 염용하 용하한의원장(무소속), 서일준 전 거제부시장(자유한국당) 순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를 등록하면 선거사무실을 설치하고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하거나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장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으며 1억 5000만 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의 직계가족과 선관위에 등록된 선거사무장 1인의 경우 후보자와 함께 명함을 돌리거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3000만 원의 예산이 넘지않는 범위내에서 가능하고, 초청장은 선거사무소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에게 보낼 수 있다. 만약 초청장에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이 들어간다면 선거법 위반이다.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국회의원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90일 전인 내년 1월 16일까지 사직해야 하고, 그 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예비후보자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120일 전인 12월 17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

문상모 전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

백순환 전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부위원장

거제지역 출마 예상자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무소속을 합쳐 모두 10명이다.

더불어민주당 4명(문상모, 김해연, 백순환, 이기우), 자유한국당 3명(김한표, 서일준, 김범준), 무소속 1명(염용하), 진보진영 2명(이길종, 성만호)이 거론된다.

현직인 김한표 국회의원과 이기우 거제시대외협력관은 내년 1월 예비후보 등록할 예정이다. 진보진영은 당내 협의와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후 1명의 후보를 배출할 예정이며 정의당은 후보자 물색중이다.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은 부정선거방지팀 등을 구성해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