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 장학회(회장 전찬승)’는 지난 26일 거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장학생 20명에게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방파제 장학회는 올초 다문화가정 초등학교 입학대상 자녀들에게도 학용품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후원활동을 진행하며 중추 장학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학회 발족 후 전달한 장학금은 약 6000만 원에 달한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선 장애인 학생 2명도 함께 선정, 그 공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2회 어울림댄스페스티벌' 행사에서 거제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김미옥 회장으로부터 전찬승 회장이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전찬승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소중한 학창시절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내가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할 일을 명확히 구분해 그것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달라”고 장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장학금 전달에 이어 장학회 회원들과 장학생들은 학업과 진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이어갔다.

전달식에 함께 참석한 김재훈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방파제 장학회에 감사드리며 교육지원청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모색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