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박병갑)은 지난 24일, 생활이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 1명에게 대학 입학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다온영농조합법인(양홍수 대표)에서 꿈드림 청소년 11명이 작년 4개월간 표고버섯 재배 직업훈련으로 종묘 심기부터 수확, 가공,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친구를 위해 뜻깊게 쓰고자 22만4000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프로그램을 함께한 강부경 소장은 “시간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제품과 열정을 가지고 진행했던 판매훈련을 통해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누군가를 향한 꿈드림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선한 나비효과를 불러올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청소년은 “생각지도 못한 귀하고 의미 있는 장학금을 받게 되어 감동했습니다. 이 장학금은 대학 입학 후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재 구입 등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꿈드림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055-639-4980, 4989)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