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현용)는 해양 사고와 치안 상황에 대비, 5월 1∼2일 이틀간 경비함정 12척과 경찰관 178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상 종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상 종합 훈련은 매년 상·하반기 나눠 해양경찰이 보유한 모든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해상인명구조, 해양오염 방제, 화재선박 진화 등 13종목에 걸쳐 실시한다.

상반기 훈련은 함정들이 정박한 가운데 훈련교관들이 각 종목별로 훈련 준비 상태 등을 점검하고, 함·정장의 지휘능력과 훈련 수행 역량을 평가했다.

통영해경은 24년도 해상 종합 훈련 평가에서 P-27정이 최우수 경비함정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 확대로 임무 수행 능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실전처럼 훈련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