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안석봉 의원(연초면, 하청면, 장목면, 옥포 1·2동 더불어민주당)은 8일 열린 제257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와 통영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이 국가 교통망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정부의 국정 기조와 맞물려 추진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답게 현 민주당 정부와 변 시장을 추켜세우는 색깔입히기에 시간을 할예했다.

이번에 예타를 통과한 사업은 거제시 상문동에서 통영시 용남면까지 총 연장 20.9km, 왕복 4차로 규모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1조 5000억 원이 투입되어 203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석봉 의원은 “이번 고속도로 건설은 그동안 고속도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거제시의 도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물류·산업·관광 등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강화하는 국가적 SOC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부내륙철도, 거가대교, 국가지원지방도망과 연계된 교통망 확충은 조선해양산업 재도약과 해양관광거점도시 도약의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2005년 대전~통영 고속도로 개통 이후 줄곧 낮은 경제성 문제로 좌초됐으나, 중앙정부의 국정과제와 지역사회의 끊임없는 노력 속에 전환점을 맞았다.

거제시는 2018년부터 적극적인 행정을 이어왔으며, 2019년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2021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면서 가능성이 열렸다.

특히 변광용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대통령실과 국회, 정부 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한편, 거제·통영·고성 3개 시군의 공동 결의대회와 범시민 서명운동, 그리고 양대 조선소(한화오션·삼성중공업)의 적극적인 건의까지 더해지면서 지역사회가 한뜻으로 힘을 모은 결과, 마침내 결실을 이루게 되었다고 발언했다.

안석봉 의원은 “정부, 경남도,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조기 착공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며 환경 문제, 토지 보상, 교통 대책 등 세부 추진 과정에서도 시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당부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거제시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시민이 한마음으로 나아간다면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은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될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