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짐바브웨, 미래를 선물하다
이진호 사진전 및 구호병원 후원의 밤 개최
작성 : 2011년 05월 19일(목) 20:01 가+가-
● 사 진 전 | 2011년 5월 18일~5월31일
● 후원의밤 | 2011년 5월 23일(월) 오후6시
● 특별출연 |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 장 소 |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짐바브웨에 하나님의 사랑을

(사)아프리카미래재단 조창환 이사장과 황영희 공동대표는 남부아프리카가 아프리카 중에서도 더 많은 에이즈와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음을 발견하고 빈곤한 저개발 의료국가에 의과대학을 설립하여 전문의료인을 양성할 계획을 가지게 된다.

특히 짐바브웨는 의과대학은 있으나 수련병원이 없어 전문의가 되기 위해 주변국가로 유학을 갔던 전문인력들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지 않아 짐바브웨는 인구 만 명당 의사가 2명밖에 되지 않은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사)아프리카미래대단은 먼저 치과와 내과를 주축으로 한 멀티클리닉을 7월에 개원하기로 하고 수도인 하라레에 병원을 위한 건물을 매입한 상태다.
이진호 사진가는 헌신의 마음, 그 특별한 시선으로 짐바브웨의 ‘빛과 그림자’를 담아냈다. 두 차례의 짐바브웨 행, 한 달여의 체류기간을 거쳐, 짐바브웨를 잘 알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수련병원 설립의 시급함을 전하기 위해 후원금 모금을 위한 (사)아프리카미래재단 후원의 밤을 개최하게 됐다.

짐바브웨는 어떤 나라인가?

아프리카 대륙 중앙 남부에 있는 나라, 짐바브웨는 잠베지 강과 림포포 강 사이에 위치한 내륙국이다. 1967년에 영국과 남아공으로부터 독립한 옛 로디지아는 1980년에 현재의 짐바브웨로 새롭게 독립했다.

‘동물의 왕국’을 촬영하는 초베 국립공원, 우리에게 잘 알려진 칼라하리 사막, 빅토리아 폭포는 선교사이며 탐험가였던 데이비드 리빙스턴에 의해 1855년 11월 15일 발견되어 영국여왕의 이름을 빌어 빅토리아 폭포로 명명됐다.

세계 3대 폭포의 하나로 원주민들에게는 경배의 대상이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영원히 솟아오르는 연기’라고 불린다. 또한 잠베지강은 하마와 악어 각종 새들의 천국으로 생물학적인 보고라고 한다.

지하자원과 희귀 광물질이 풍부한 나라, 농작이 가능한 평지의 나라 짐바브웨, 연중 덥지 않고 쾌적한 기후조건을 가진 짐바브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교육과 의료에 도움이 절실하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협력하고 섬겨할 땅의 이야기를 전하고 이미지로 담았다.

이진호 사진가의 에필로그 중에서


2011년 1월, 첫 짐바브웨 여행은 뜻 깊은 시간이었다. 서울 인천공항에서 (사)아프리카 미래재단 의료선교팀과 합류, 홍콩을 거쳐 요하네스버그, 다시 비행기를 갈아탄 후 짐바브웨 하라레 찰스프린스 공항까지의 비행시간은 대략 22시간가량 소요되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수하물 분실과 도난이 빈번하다고들 했지만 별탈이 없었다. 진료가 시작된 곳은,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라핑그라 병원과 허름한 교회 예배실이었다. 궂은 날씨에도 남녀노소 수많은 환자들로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아픈 아이를 안은 어린 엄마,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중증환자, 대형 트럭을 타고 들어오는 수십 며의 환자들.... 이른 아침부터 시작한 진료는 정오를 얼마 지나지 않아 약이 떨어지면서 난감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돌아갈 줄 모르는 듯 기다리는 환자들의 표정은 밝고 맑았다.

고통과 절망은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게다가 의료선교팀은 진료하는 대신 아이들과 함께하며 어린 아이들의 놀이 상대가 되어주기도 하고 안아주며 위로하는 모습은 참아름다운 광경이었다.

짐바브웨는 영아사망률 5.5%, 5세 이하 유아사망률이 8.5%, 평균수명 43세, 15세 이상 성인 AIDS/HIV 감염률 19.2% 등 질병에 취약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 만 명당 의사 2명, 간호사와 조산사 7명밖에 안 되는 의료환경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전하고 현지에 수련병원 설립을 목표로 삼은 (사)아프리카 미래재단의 발걸음은 짐바브웨에 ‘준비된 미래’ 였다.

짐바브웨 사역에 참여한다는 기쁨과 감사

2011년 3월, 짐바브웨를 기록하고 전하기 위해 출발하는 인천공항, 혼자 떠나는 시간 앞에 18킬로그램의 촬영장비와 기도와 묵상으로 준비한 6가지 키워드가 전부였다. 키워드는 FUTURE, FACES, FASHIONS, FAUNA, FOLK, FORM. 공항에는 노재형 씨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프리카 미래재단 짐바브웨 프로젝트 책임자인 노씨는 현지에서 한인교회 섬기고 있는 김영대 목사 댁으로 향하는 동안 친절한 안내를 잊지 않았다. 고마운 분이었다.

그 다음 날, 노 씨와 함께 촬영이 시작되었다. 1차 여행 당시 기록한 병원, 빅토리아 폭포와 보즈와나 국립공원을 제외하고, 하라레 북부의 학교, 돌산, 담배농장, 조각공원, 성곽 유적지, 마쉬빙고 지역, 레오파드 록 주변의 거리 등 빠듯한 일정 속에 예상외의 일들이 벌어지기도 했다.

모든 도로는 수도 하라레로 통하고 있는데, 이동거리가 자동차로 12시간 거리인 곳도 있었고, 한 밤중에 길을 잃어 같은 장소를 수차례 반복해서 오가는 엉뚱한 실수, 하는 수 없이 과속하다가 자동차가 전복될 뻔 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다니엘 아카데미 사립학교를 촬영하다가 정치적인 오해를 받아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었음에도 잘 극복하고 새로운 길이 열릴 때는 정말 감동이었다.

아이들이 학교, 책상, 의자, 교과를 가질 수 있다면

짐바브웨 부모님들은 아이들 교육에 대해 매우 희생적인데 놀라웠다. 짐바브웨인들에게 교육은 너무나 중요하다.

보잘 것 없는 교실 전경에서 알 수 있듯이 변변한 책상이나 의자도 부족하고, 교재교구는 말할 것도 없었다. 초등학교 3학년으로 보이는 남학생은 의사가 되어 유럽에서 살고 싶은 꿈을 말하며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 가장 먹고 싶은 것은 ‘쌀밥’과 치킨‘이라고 했다.

아이들은 우리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짐바브웨 문화와 역사, 사회 분야를 반영하는 교과서가 시급하고, 책상과 의자, 새로운 건물이 필요하다. 30년 전 독립전쟁으로 훌륭한 터전을 마련한 짐바브웨는, 30년 후에는 훌륭한 미래를 가질 것이다.

학교에 있는 아이들이 미래를 인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 모금을 통해 아이들을 돕기 위해 하실 수 있는 것을 하기 바란다.

하라레 중앙병원 외과전문의의 말

하라레 중앙병원은 수년 동안 건축을 시도했으나 국가적 지원이 없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 병원은 1959년에 설립된 이후 기반시설이 보완되지 못하고 약간의 추가 조치만 이루어진 상태, 설립 당시와 별 다름이 없다.

모든 세탁기가 고장 난 상태여서 매월 4000달러 정도를 지출하고 있다. 직원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없는데다가 어떤 직원은 마론디라 지역이나 북쪽 40킬로 정도 떨어진 곳에서 출근하는데, 철길이 없고 버스나 택시가 교통수단이어서 바로 오는 차가 없다.

시내에 들렀다가 병원으로 와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니 응급수술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물 문제 또한 심각하다. 산을 깎아 지은 병원이어서 수압이 약하다. 오직 밤에만 저수통에서 물을 볼 수 있는데, 길거리나 가정에서 물을 많이 소비하기 때문이다. 3층 이상에는 물이 나오지 않아 환자들은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화장실을 가야 한다.

전산화를 위해 노려하지만 단지 배선만 해놓은 상태이고, 라파라스코픽 수술장치와 키올수술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단지 타워를 확보했지만 다른 부속물이 필요하다. 트롤리, 엑스레이부서, 시티 스캐너는 너무나 중요한데 전문의가 없다. 전문가가 없어 더 이상 흉부방사선은 작동이 멈췄다.

게다가 하라레 중앙병원은 의과대학생을 가르치는 곳이기도 한데 침대는 각 도시로부터 몰려든 사소한 것들로 가득하다. 계획이 있으나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

외과의사가 병원의 일상적인 업무나 수선을 하는 것보다 치료를 하고 수술을 해야 한다. 그런데 병원의 사소한 경우들로 인해 그러한 것을 할 수 없다. 병원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이다. 이 순간 누구라도 도와주실 것을 부탁한다.

사진가 이진호에 대하여
Experience
2011 비비투아트테인먼트 대표
2011 필 스튜디오 대표
2011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 전시이사
2000 숭실대학교 조형예술원 사진과 겸임교수

Exhibition
2011 GM,"예술과 호흡하다" 금호, 아시아나 Gallery Kring 사진전 초대작가
2010 강진 청자 박물관전시 사진전 초대작가
2010 뉴욕 클라이밋 갤러리 사진전 초대작가 및 10대 우수작가
2009 한, 몽 수교 기념전시 갤러리 케레스타 사진전 초대작가
2008 디 초콜렛 커피 서래마을갤러리 폴라로이드시리즈 사진전 초대작가
2006 미국 뉴저지 앤드류 장 갤러리 skin&skinship 사진전 초대작가
2006 미국 뉴욕 CPS갤러리 skin&skinship 사진전 초대작가
2005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쓰나미 다큐 사진전
2000 미국 뉴저지(Jersey City Hall) 한인미술협회 사진전 초대작가

Collection a work of art
YWCA갤러리 Quees USA, 앤드류장 갤러리 NewJersey USA, GM Chevrolet Museum
CPS갤러리 NewYork USA, Jersey City Hall갤러리 USA, 아산병원 갤러리 KOREA

Criticize review
이진호는 포멀한 이미지들을 사용한다. 이미지가 시간의 흐름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면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그 이미지도 변화될 것이다. 만물은 영속적이지 않으며 시간 속에서 변화한다. 시간의 경과 속에 우리는 시간의 의미를 감지할 수 있다. 이진호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와 같은 서로 다른 시간대의 공존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꽃에 대한 이해와 감성적인 인지가 그의 작품 속에 내재해 있는 것이다. 그의 작품들의 주된 특징은 반전으로 대상 즉 오브제와 이미지 간에 존재하는 긴장이 중요성을 띠고 있다 - 김광명/숭실대학교 교수. 예술철학 ph.D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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