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임시 폐쇄됐던 경로당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방역 점검에 나섰다.

변 시장은 14일 중곡동 덕산1차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방역현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거제시는 14일부터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관내 316개 경로당 운영을 재개했다. 이들 경로당은 매일 13시부터 18시까지 시간제로 운영된다.

경로당을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1차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났다는 것을 예방접종증명서(종이서류 또는 앱으로 확인)를 통해 밝혀야 한다. 또 경로당 이용 중에는 음식물 취사와 섭취가 금지되고 여가 프로그램과 이용인원은 제한된다.

시는 운영 재개에 앞서 경로당 안전점검과 방역을 실시하고 손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 경로당 운영에 따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향후 정기적인 방역수칙 준수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날 경로당을 찾은 변 시장은 어르신들을 격려하는 한편“어르신들의 협조 덕분에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경로당 운영을 재개할 수 있었다”며 “보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계속해서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