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유상형)는 지난 14일, 특정도서인 대구을비도 일원에서 불법·무질서 행위 예방을 위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여름철 휴가기간 낚시객으로 인한 도서지역의 공원자원 훼손과 안전사고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튜브 방송 실시간 모니터링 ▲VMS(선박위치추적시스템) 분석 ▲해양경찰과 공조체계 점검을 통해 효율적인 단속을 진행했다.

특히 이 지역은 육지에서 14km 떨어진 무인도서로서 해양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고 경관적 가치가 높아 지난 2023년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편입되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기획단속팀은 이번 단속에서 불법 취사행위를 적발 및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낚시객을 대상으로 불법·무질서행위 계도 및 안내 활동을 펼쳤다.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박선희 해양자원과장은 “관내 대구을비도를 비롯한 13개의 생태적 가치가 높은 특정도서가 있으며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과 함께 국립공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국민의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