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문제 부산시가 지역갈등 조장
작성 : 2009년 07월 20일(월) 17:11 가+가-

[밀양 모닝뉴스]=경남 밀양시 엄용수 시장이 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선정과 관련해 “부산시의 무리한 주장과 시민단체를 동원한 행사 등을 강행함으로써 지역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20일 오전 10시 출입기자들과 기자회견을 자청한 자리에서 이같이 유감을 표명했다.
이로써 밀양시와 부산시간의 신공항 유치 경쟁이 본격화 된데다 미묘한 파장까지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엄 시장은 부산시가 시민단체를 동원한 시민결의대회, 경남도내 통영, 거제시에서 신공항의 가덕도 유치 지지행위, 지난 6월 부산시의 공항관계자와 시의원, 출입기자 등이 수시로 밀양의 공항 후보지를 방문해 지역민을 동요케 하는 행동 등을 ‘비신사적인 행동’이라며 비난 수위를 높혔다.
이와 함께 엄 시장은 부산시가 ‘평창동계올림픽에 밀려 2020년 부산하계올림픽 유치가 여의치 않자 이를 만회하기위해 가덕도 신공한 유치에 올인 하고 있다’는 보도내용을 인용해 “부산시장이 정치적 입지 등이 약화되자 어려운 여건을 타개하기위한 국면전환용으로 동남권 신공항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밀양시는 부산시가 보여준 상황들에 대해 “신공항 건설이 지역간 갈등으로 번져 국책사업에 차질이 빚지 않을까 우려돼 어떤 대처나 반박을 자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초의 동남권을 아우르는 신국제공항이 반쪽이나 건설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된다면 이는 부산시의 무책임하고 편협한 사고로 인한 것이며 전적으로 부산시가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산시의 반대로 ‘신공항 최적 후보지 선정을 위한 추진협의체’구성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정부측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모든 결정권을 정부측에 일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양철우 기자 myinews@naver.com 기사 더보기
이로써 밀양시와 부산시간의 신공항 유치 경쟁이 본격화 된데다 미묘한 파장까지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엄 시장은 부산시가 시민단체를 동원한 시민결의대회, 경남도내 통영, 거제시에서 신공항의 가덕도 유치 지지행위, 지난 6월 부산시의 공항관계자와 시의원, 출입기자 등이 수시로 밀양의 공항 후보지를 방문해 지역민을 동요케 하는 행동 등을 ‘비신사적인 행동’이라며 비난 수위를 높혔다.
이와 함께 엄 시장은 부산시가 ‘평창동계올림픽에 밀려 2020년 부산하계올림픽 유치가 여의치 않자 이를 만회하기위해 가덕도 신공한 유치에 올인 하고 있다’는 보도내용을 인용해 “부산시장이 정치적 입지 등이 약화되자 어려운 여건을 타개하기위한 국면전환용으로 동남권 신공항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밀양시는 부산시가 보여준 상황들에 대해 “신공항 건설이 지역간 갈등으로 번져 국책사업에 차질이 빚지 않을까 우려돼 어떤 대처나 반박을 자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초의 동남권을 아우르는 신국제공항이 반쪽이나 건설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된다면 이는 부산시의 무책임하고 편협한 사고로 인한 것이며 전적으로 부산시가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산시의 반대로 ‘신공항 최적 후보지 선정을 위한 추진협의체’구성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정부측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모든 결정권을 정부측에 일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