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 대규모 위락시설 유치 못할 이유 없다”
김현철 대표 ‘거제VISION2020’ 연구조사 발표
작성 : 2011년 12월 12일(월) 10:15 가+가-

거제미래포럼(대표 김현철)은 지난 9일 오후 2시 웨딩블랑에서 회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vision 2020’ 연구조사발표회를 갖고 향후 거제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거제미래포럼은 이날 발표회를 위해 지난 5개월 동안 거제시가 안고 있는 각종 문제점과 주민들의 욕구를 광범위하게 과학적으로 조사해 거제발전의 기본방향과 그 추진과제를 정리했다.
특히 이번 발표의 근거가 된 최종여론조사 작업은 거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남녀 2000명(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비례 할당)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정밀하게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전화면접조사(CATI) 기법이 활용됐다.
‣조사대상 / 거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조사규모 / 2000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오차 ±3.1%p
‣조사기간 / 2011년 9월 15일~11월 20일
‣조사기관 / 리서치 앤 리서치
또한 거제미래포럼은 지난 11월 초부터 복지, 여성일자리, 주차문제 등에 대해 정책간담회를 갖고 관련 분야의 많은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 및 주민들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현철 대표는 이 같은 연구조사 자료를 토대로 대략 25여분에 걸쳐 ▲거제시 지도자의 역점분야 ▲2020년 교통요충지 물류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시급처리사안 ▲복지문제와 교육환경 ▲주차문제와 교통환경개선 ▲관광산업 활성화 ▲세계조선해양박람회 유치 후 기대효과에 관한 의견 ▲해양수산분야 경쟁력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 13개 분야 대해 정리 된 내용을 프리젠테이션을 이용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한 내용설명 중간에 사회복지, 문화, 청년일자리, 한일해저터널, 주차문제, 해양관광산업 등 6개 분야에 대해 회원들의 질의를 받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가운데 한일해저터널과 거제시립교향악단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포럼의 유진오 고문과 김영태 문화예술분과위원장이 대신 답변자로 나서는 등 짜임새 있는 진행솜씨를 선보였다.
거제미래포럼의 한 여성회원은 사회복지분야와 관련 “연구조사발표 내용 중 보육시설의 확충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런 결과에 대한 구체적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김 대표가 생각하는 대안을 물었다.
이에 대해 김현철 대표는 “국공립 보육시설의 절대적인 수가 부족하며 구직을 위해 외부로부터 전입한 많은 수의 젊은 부부들이 육아 문제에 있어 친정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거제시만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 “문화 분야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1인당 GDRP(지역내총생산)가 4만불에 육박하는 거제시의 문화수준은 1만불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중공업 위주의 편중된 경제 구조로 인해, 특히 현장근로자들이 작업 중 느끼는 생존 스트레스가 사회 전반을 지배하고 있고 이런 사회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감성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 해법으로 거제시민의 소득수준에 걸 맞는 시립교향악단 창단을 제안했다.
한일해저터널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유진오 거제미래포럼 고문은 해저터널과 관련된 그간의 진행상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이 사업이 가지는 정치적 의미와 더불어 한일 양국 간의 첨예하게 대립된 이해관계에 대해서도 전문적 견해를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해양관광산업분야와 관련된 회원의 질문에 대해서 “거제발전의 신 성장 동력발굴을 위해 세계최대 규모의 해양공원인 미국샌디에이고 ‘Sea World’를 벤치마킹해 대규모 해양위락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았다”면서 “지금은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나름대로 인맥을 통해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레고랜드,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대규모 관광시설 건설은 테마 가족체험형 관광시설 집적화로 다양한 관광욕구를 충족시키고 주변 관광자원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남해안 명품관광도시를 조성해야 한다”며 “우리 거제시도 이런 대규모 관광시설 유치를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해 여기에 대한 자신의 복안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윤광룡 기자 기사 더보기
거제미래포럼은 이날 발표회를 위해 지난 5개월 동안 거제시가 안고 있는 각종 문제점과 주민들의 욕구를 광범위하게 과학적으로 조사해 거제발전의 기본방향과 그 추진과제를 정리했다.
특히 이번 발표의 근거가 된 최종여론조사 작업은 거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남녀 2000명(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비례 할당)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정밀하게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전화면접조사(CATI) 기법이 활용됐다.
‣조사대상 / 거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조사규모 / 2000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오차 ±3.1%p
‣조사기간 / 2011년 9월 15일~11월 20일
‣조사기관 / 리서치 앤 리서치
또한 거제미래포럼은 지난 11월 초부터 복지, 여성일자리, 주차문제 등에 대해 정책간담회를 갖고 관련 분야의 많은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 및 주민들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현철 대표는 이 같은 연구조사 자료를 토대로 대략 25여분에 걸쳐 ▲거제시 지도자의 역점분야 ▲2020년 교통요충지 물류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시급처리사안 ▲복지문제와 교육환경 ▲주차문제와 교통환경개선 ▲관광산업 활성화 ▲세계조선해양박람회 유치 후 기대효과에 관한 의견 ▲해양수산분야 경쟁력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 13개 분야 대해 정리 된 내용을 프리젠테이션을 이용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한 내용설명 중간에 사회복지, 문화, 청년일자리, 한일해저터널, 주차문제, 해양관광산업 등 6개 분야에 대해 회원들의 질의를 받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가운데 한일해저터널과 거제시립교향악단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포럼의 유진오 고문과 김영태 문화예술분과위원장이 대신 답변자로 나서는 등 짜임새 있는 진행솜씨를 선보였다.
거제미래포럼의 한 여성회원은 사회복지분야와 관련 “연구조사발표 내용 중 보육시설의 확충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런 결과에 대한 구체적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김 대표가 생각하는 대안을 물었다.
이에 대해 김현철 대표는 “국공립 보육시설의 절대적인 수가 부족하며 구직을 위해 외부로부터 전입한 많은 수의 젊은 부부들이 육아 문제에 있어 친정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거제시만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 “문화 분야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1인당 GDRP(지역내총생산)가 4만불에 육박하는 거제시의 문화수준은 1만불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중공업 위주의 편중된 경제 구조로 인해, 특히 현장근로자들이 작업 중 느끼는 생존 스트레스가 사회 전반을 지배하고 있고 이런 사회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감성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 해법으로 거제시민의 소득수준에 걸 맞는 시립교향악단 창단을 제안했다.
한일해저터널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유진오 거제미래포럼 고문은 해저터널과 관련된 그간의 진행상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이 사업이 가지는 정치적 의미와 더불어 한일 양국 간의 첨예하게 대립된 이해관계에 대해서도 전문적 견해를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해양관광산업분야와 관련된 회원의 질문에 대해서 “거제발전의 신 성장 동력발굴을 위해 세계최대 규모의 해양공원인 미국샌디에이고 ‘Sea World’를 벤치마킹해 대규모 해양위락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았다”면서 “지금은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나름대로 인맥을 통해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레고랜드,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대규모 관광시설 건설은 테마 가족체험형 관광시설 집적화로 다양한 관광욕구를 충족시키고 주변 관광자원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남해안 명품관광도시를 조성해야 한다”며 “우리 거제시도 이런 대규모 관광시설 유치를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해 여기에 대한 자신의 복안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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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eye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