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013년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에 김해 신어중학교와 진영여중학교가 전국 융합인재교육(STEAM) 시범학교 대표로 무한상상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신어중학교(교장 김진구)와 진영여자중학교(교장 김은희)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년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에서 융합인재교육의 무한상상체험관 특별 부스를 3~4일 이틀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과학축제로 올해는‘과학 상상의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신어중학교와 진영여중은 2013년 융합인재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경남 융합인재교육을 대표해 이번 축전에 특별 부스인 무한상상체험관 ‘들어가자! 몸 속으로~’라는 주제로 인체에 대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합동 운영할 계획이다.

첫 번째 단계인 상황 제시에서는 ‘위대하게 간절하게’라는 소주제로 ▲간의 무게 맞추기 ▲위의 부피 맞추기 ▲소장 길이 맞추기 활동을 전개해학생들에게 장기의 크기, 무게 등을 알아볼 수 있게 구성했다.

두 번째 단계인 창의적 설계에서는 ‘폐품으로 의미심장하게’ 소주제로 자신이 선택한 장기를 직접 그려보고 폐지를 이용해 장기를 완성할 수 있는 활동을 실시한다.

세 번째 단계인 감성적 체험에서는 ‘소중하게 장엄하게’라는 소주제로 장기기관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자신이 만든 장기와 사진을 촬영하고 건강다짐증서를 작성하여 몸의 소중함을 알게 할 수 있게 한다.

세 단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융합인재교육을 이해하고 몸의 장기의 크기, 기능 등을 알고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다양한 체험 위주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하을태 과장은 “경남의 융합인재교육 시범학교가 이번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특별부스 참가를 통해 우수한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전국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들을 통해 우리 몸에 대해 생생하게 느끼고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