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가을 등산은 도시생활에 지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부주의로 인하여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등산길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실족이라고 한다. 거친 등산로에서 발을 접질리거나 헛디디면서 발생한 것이다.

실족하면 단순히 걷지 못하기도 하지만 낭떠러지나 계곡으로 굴러 사망 등 참사로 이어지곤 한다.

실족에 이어 등산로 이탈 및 실종사고이다.

너무 늦은 시간에 하산을 하거나 깊은 산에 들어갔다 조난을 당하는 경우이다. 또한 탈진·호흡곤란·마비등 신체적 이상도 등반하다 탈진하거나 호흡 곤란증상이 생기면 빠른 조치가 어려워 종종 사망사고로 이어진다.

위와 같이 상당수는 등산객의 부주의에서 비롯되고 있다.

따라서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 신체여건을 고려해 항상 주의를 기울여 등산을 하는것만이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전남 구례119안전센터 소방교 김도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