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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맞닿은 섬 '비금도'
작성 : 2017년 04월 17일(월) 10:53 가+가-

비금도

비금도(飛禽島)의 자연은 일상에 지친 모두에게 여유와 활력을 제공했다.

지난 15일 마암사랑산악회(사무국장 배상길)외 회원 40명은 바다와 맞닿은 비금도 를 여행했다.

가산선착장에 내리면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동판으로 만들어진 독수리상이다.

이 섬의 상징이자 섬 이름의 유래를 짐작케 하는 상징물이다.

비금북부길 따라 지동마을로 향해 가다보면 바둑판 형상의 건물이 있다. 이세돌 바둑 기념관이다. 이세돌이 이곳 지동마을 출신이다.

도초도와 비금도는 신안 앞바다에 흩뿌려져 있는 827개 섬 가운데 5번째와 7번째로 큰 섬이다.

목포에서 서쪽으로 45㎞ 떨어져 있는 비금도는 이웃 도초도와 함께 신안군의 서쪽 가장자리, 중국 해역에서 불어오는 온갖 풍파를 막아내는 수문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섬이다.

독수리상


선왕산 정상에서 고개를 드니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눈앞의 모든 풍경이 내 것인 양 뿌듯하다.

* 한국지도바위만은 누가 봐도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꼭 닮았다.

이렇게 낮은 산이 이토록 장쾌한 전망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비금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알려진 원평해수욕장은 비금도 북쪽, 원평항의 동쪽에 있다.

백사장 길이가 4.3㎞, 폭이 30m(간조 때는 100m)로 웬만큼 눈이 좋은 사람도 끝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길게 펼쳐진 모래사장이 십리쯤 펼쳐져 있다 해서 ‘명사십리’라고 한다.



특히 이 곳 모래는 그렇게 고울 수가 없고 밟아도 발자국이 남지 않을 정도로 단단했다. 수심도 얕아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오붓하게 거닐기에 제격이다.

가끔 거센 바람에 층층이 포말을 그리며 해변으로 밀려드는 파도소리도 시원했다.

소금의 섬답게 비금도는 소금밭이 끝없이 이어져 있다. 염전의 면적은 7.2㎢ 달하며, 호남지방에서는 맨 처음으로 천일염을 생산했던 곳이다.

염전이 불황을 겪고 쇠퇴하게 되자 섬 주민들은 새로운 일에 주목했다. 바로 시금치 재배다.

지금은 비금도 전체 1880 가구 중 1000여 농가가 780여 ㏊에 시금치를 재배하고 있다.

또 자연환경을 테마로 자전거투어 8개 코스(455㎞)를 개설해 자전거 여행지의 메카로, 이중 비금도∼도초도의 ‘천도천색 자전거 천리길’은 하트 모양의 해안선, 바다백사장이 어우러진 장관을 만끽하는 최고의 코스로 꼽힌다.



전망대에는 하트 모양의 포토 존과 함께 우편함이 있다. 알록달록한 포토 존은 남녀가 키스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비금도 인근에는 무인도들이 많이 있다. 이 가운데 3만 6994㎡ 크기의 무인도 칠발도가 있다.

칠발도는 바닷새들의 보금자리인 생태학적 보물섬이다. 1만여 쌍의 바다제비. 수백 쌍의 바다쇠. 칼새 등이 둥지를 틀고 번식을 하고 있는 섬이다.

해수욕장


구성옥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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