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남편에게 보내는 관객의 감동 사연이 지난 28일 ‘소란×데이브레이크’공연에 큰 울림을 전했다.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소란×데이브레이크’ 콘서트에서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종우)이 마련한 공연 특별 이벤트 당첨자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관객 중 신청을 받아 데이브레이크가 직접 불러주는 “꽃길만 걷게 해줄게” 세레나데를 단독으로 선물 받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학교 폭력에 시달린 자신을 도와준 친구에게 보내는 감사부터, 오랫동안 투병한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까지, 여러 감동적인 사연이 접수되었다.

추첨을 거쳐 최종 선정된 당첨자는 “이번 봄, 태어날 우리의 소중한 아기와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열게 되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하며 함께 공연을 보러온 남편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당첨자에게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부르며 두 사람의 앞길을 축복하는 꽃을 뿌려주는 데이브레이크의 퍼포먼스를 포함한 이번 이벤트 실황 클립은 거제문화예술회관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23년 시민들에게 상큼한 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 ‘소란’,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출연했다.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올해 시민들을 위한 여러 대형 공연과 함께 공연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속이 확 뚫리는 퓨전 국악 넌버벌 퍼포먼스 ‘판타스틱’, 5월은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번개맨’, 그 외에도 대형 뮤지컬 ‘맘마미아’, 지역 최초 제작 뮤지컬 ‘청춘연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KBS 교향악단’ 연주회, 김용걸&김보람의 ‘Bolero’등이 올해 거제를 들썩이게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