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성폭행 가해자 등 신상공개 유튜버 공범 구속
신상공개한 유튜버에게 개인정보 불법조회 제공한 B씨 구속
작성 : 2024년 08월 14일(수) 09:25 가+가-
경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유튜버 A씨를 도와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등의 개인정보(주민번호, 주소 등)를 불법 조회한 후 제공한 공무원 B씨를 검거했다.
B씨는 유튜버 A씨와 부부관계로, 수사팀은 유튜버 A씨를 수사중 증거분석을 통해 피의자 B씨가 다수인의 신상정보를 A에게 전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여 지난 12일 구속했다.
B씨는 지자체 공무원으로 남편인 유튜버 A씨와 공모해 수십명의 개인정보를 조회, A씨에게 제공해 그 중 일부가 유튜브에 유출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6월∼7월경 유튜브를 통해 ’2004년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다수의 신상을 공개하고, 일부 피해자에게는 사과 영상을 자신에게 보내지 않으면 가족의 신상을 공개할 것이라며 협박ㆍ강요한 유튜브 운영자 A씨를 강요죄 등 혐의로 검거해 구속 수사중이다.
현재 유튜버 A씨에 대한 고소·진정 등은 총 19건이 접수돼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이들에 대한 여죄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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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유튜버 A씨와 부부관계로, 수사팀은 유튜버 A씨를 수사중 증거분석을 통해 피의자 B씨가 다수인의 신상정보를 A에게 전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여 지난 12일 구속했다.
B씨는 지자체 공무원으로 남편인 유튜버 A씨와 공모해 수십명의 개인정보를 조회, A씨에게 제공해 그 중 일부가 유튜브에 유출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6월∼7월경 유튜브를 통해 ’2004년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다수의 신상을 공개하고, 일부 피해자에게는 사과 영상을 자신에게 보내지 않으면 가족의 신상을 공개할 것이라며 협박ㆍ강요한 유튜브 운영자 A씨를 강요죄 등 혐의로 검거해 구속 수사중이다.
현재 유튜버 A씨에 대한 고소·진정 등은 총 19건이 접수돼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이들에 대한 여죄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newsmornin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