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상문고등학교(교장 이성희)는 6일 오후 1시 40분, 시청각실에서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선보이는 ‘가을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여유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음악적 기량을 펼친 특별한 무대로,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무대에서 그들의 열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프로그램에는 슈만의 'Widmung'을 비롯해 'Fly Me to the Moon',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등 다양한 클래식 및 재즈 곡들이 포함되었으며, 학생들은 피아노, 바이올린, 트럼본, 클라리넷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고 성악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음악회에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이들을 지도한 교사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학생들과 호흡을 맞추며, 가을의 감성을 담은 선율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공연은 음악회를 더욱 따뜻하고 의미 깊은 자리로 만들어 주었다.

이번 음악회는 거제상문고등학교가 매년 진행하는 다양한 음악 행사 중 하나로, 학교는 지난 5월, 7월, 8월에도 버스킹, 밴드페스티벌, 경남대학교 예술기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 학생들의 음악적 성장을 응원해왔다.

이러한 활동들은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의 역할을 다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성희 교장은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자기 표현을 하고,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갖는 것이 학교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마련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적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