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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2.1인사파동, 최종합의 '타결'
총무국장, 인사담당 차석 전보
정무직 비서 감사결과 따라 조치
작성 : 2004년 02월 06일(금) 00:00 가+가-
[속보]=2.1인사파문이 6일 저녁 7시30분께 김한겸 거제시장과 윤종명 노조지부장이 시장실에서 5개항으로 된 합의서에 서명, 극적으로 타결됐다.
거제시와 노조가 합의한 5개항은 ▲총무국장과 총무과 인사담당의 전보 ▲시장 정무비서에 대한 감사 후 처리약속과 이번인사로 발생된 문제에 대해 차기인사 반영 ▲합리적인 인사제도 운영을 위한 거제시와 공노조 실무협의를 통한 인사운영제도(안) 협의 ▲사태 재발을 막기위해 거제시와 공노조가 공동으로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번 합의는 거제시가 공노조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는 점과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만들기 위해 시와 노조가 협력해 실무협의를 통한 인사운영제도(안)을 협의키로 한 것 등은 상당한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윤종명 지부장도 이번 합의가 100%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대체로 만족한다. 이 합의로 앞으로 거제시의 인사정책이 정말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져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행정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며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거제시와 공노조가 합의한 합의문 전문.
합의서 전문
지난 2.1일자로 단행된 인사와 관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거제시지부의 요구사항에 대하여 거제시와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거제시지부는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 총무국장, 총무과 인사담당 차석의 인사는 2월10(화)자로 전보 조치한다.
2. 시장 정무비서에 대하여는 공무원의 복무규정상 징계근거 없이 파면등의 신분상 불이익 처분은 불가하므로 금번 인사로 인해 제기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감사를 통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한다.
-정부비서는 감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감사기간중에는 절대근신한다.
-감사담당부서는 감사사항을 공무원노조 거제시지부에 통보한다.
3. 금번 인사시 문제로 제기된 사안에 대해서는 차기인사시 반영한다.
4.합리적 인사운영제도의 마련을 위해 거제시와 전국 공무원노동조합 거제시 지부는 실무협의를 통하여 인사운영제도(안)에 대하여 합의한다.
5.금번과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거제시와 공무원노조 거제시지부가 공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2004년 2월 6일
[2신 속보]=거제시 2·1 인사파동이 6일 오후 극적으로 타결될 전망이다.
거제시와 공무원 노조는 박모 총무국장을 오는 10일까지 다른 실·국으로 인사조치하고, 윤모 정무비서를 자체감사 후 그 결과에 따라 조치키로 했으며, 공무원 노조의 요구사항은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해결해나가기로 하는데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거제시와 노조는 오늘중으로 기본합의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공무원노조는 7일 예정했던 총무국장 출근저지를 철회했다.
[1신]=거제시 공무원노조가 6일 낮 12시 20분부터 거제시의 무원칙인사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공무원 노조는 집회를 통해 “집행부가 무원칙인사에 대한 노조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대응수위를 높여갈 것이며 7일에는 예정대로 총무국장의 출근저지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노조 경남도 지부도 다음주초 거제시를 항의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에는 공무원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한겸 시장은 이번 사태를 직원 여론수렴 등 방법으로 수습을 시도하고 있지만 노조를 설득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시민들도 "이번 인사파문으로 거제시가 전국적인 망신을 당하는 격"이라며 "호불호를 떠나 민선시장으로서 납득할만한 해명과 책임있는 후속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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