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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잊는 맛집 ‘무한리필에 선택메뉴까지’
‘너가내가’ 7900원 무한리필 메뉴, 불황 속 매력 발산
작성 : 2009년 03월 06일(금) 10:19 가+가-

너가내가_신메뉴_바베큐립

돈 걱정 없이 ‘맛집’ 찾아 다니던 옛날이 그립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맛 하나만 보고 요리를 즐기기엔 부담이 되는 게 사실. 가격이 적당하다 싶으면 양이 적고, 푸짐하다 싶어 가격을 보면 예전 그 가격이 아니다.

내 입맛에 맞는 음식을 비용 걱정 없이 마음껏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곳을 이젠 찾을 수 없는 것일까? 물론 그렇지 않다. 조금만 주변을 둘러보면 아직 인심 좋고 저렴한 음식점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특히 ‘맛집’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도 눈 여겨 봐보자.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이 솔깃 할 가격대비 실속 있는 음식점들이 등장한다. 맛이든 가격이든 입소문 난 음식점이라면 한번쯤은 KBS 무한지대큐, VJ 특공대 등과 같은 생활다큐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는 것.

바비큐전문점 너家내家(www.nurganega.co.kr)는 이러한 프로그램 속에서 찾아낸 보통 조개 속 진주 같은 곳이다. 고급메뉴로 생각되는 바베큐요리를 7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지만, 머리 속에 너가내가를 심어놓은 결정적인 것은 바로 ‘무한리필’ 서비스다.

말 그대로 일인당 7900원이면 다양한 바비큐요리를 무한대로 즐길 수 있다. 요즘 같은 물가에 이정도 가격과 메뉴를 찾기가 쉽지는 않다. 얇아진 지갑에 근심만 쌓이는 직장인들, 배불리 먹고 싶지만 가격 대비 적어진 음식의 양이 불만이었던 학생들이 이 집에는 가득가득이다.

테이블 위 기본 셋팅은 양배추 샐러드와 손가락(?)뻥튀기, 치킨무 그리고 소스로 완료. 무한정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바비큐요리 고르는 것도 일이다. 바베큐치킨, 양념치킨, 마늘치킨, 돼지갈비는 물론 소세지, 닭꼬치, 닭발, 떡볶이도 무한메뉴에 합세했다. 무엇을 먹을까 오랜 고민에서 벗어나는 팁 하나. 먼저 바비큐 모듬을 주문해보자. 참숯 바비큐치킨를 비롯해 앞서 말한 요리들이 거의 포함되어 있어 처음 주문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그 다음 주문 때부터는 더욱 손이 갔던 요리를 선택해 즐기면 그만이다. 기름을 쫙 빼 깔끔 담백한 참숯 소금구이치킨, 이 집만의 마늘소스향 가득한 참숯 바베큐 마늘치킨, 특제 양념된 참숯 돼지갈비, 담백하고 고소한 바베큐소세지, 달콤한 데리닭꼬치, 매콤한 튜립닭발 등 각각 원하는 메뉴만 남김없이 먹을 수 있어 손님도 가게도 실속 2배다. 단 무한리필 주문 시 2~30분전에 말해둬야 요리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하자.

정해진 무한리필 메뉴 외에 다른 요리가 먹고 싶다면 보통매장처럼 하나씩 주문할 수 있는 단박메뉴도 쏠쏠하다. 바베큐 요리 외에도 볶음&퓨전메뉴, 과일&샐러드류를 비롯해 탕류와 튀김류도 선보이고 있어 골라 먹으면 된다.

3~4명 이상의 친구들과 함께 왔다면 인기 메뉴들로만 구성한 코스요리 ‘인기짱메뉴’로 눈을 돌려보자. 바베큐모듬, 해물짬뽕탕, 닭가슴샐러드, 철판떡볶이와 같이 메인 메뉴 3~4가지를 한번에 맛볼 수 있게 한 인기짱 메뉴는 2~30,000원 정도면 즐길 수 있어 부담이 없다.

배터지게 먹고 싶은 욕구를 주체할 수 없다면 무한맛집 ‘너가내가’를 방문해 보자. 다양한 바비큐 요리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과 7900원의 음식값에 충분한 만족으로 이 집에 있는 동안은 불황을 잊는다. 02-871-2114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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