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우수주택 전시회가 6월 13일부터 6월 17일까지 5일간 산청군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경상남도 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 시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시군별 우수주택 2점씩 총 40점이 전시되며, 조경과 담장, 대문 등 부대시설 사진을 비롯해 간이도면과 건축특징 등을 소개, 최근의 아름다운 주택에 대한 최신 트랜드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청군 대표 우수주택으로 전시된 단성면 입석리 송혜숙씨의 주택은 일반 목구조로 건축물의 디자인이 우수하고 조경시설 및 주변 환경과의 조화가 특별히 뛰어난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됐다.

단성면 운리 정유선씨의 주택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벽체 상하부가 각기 다른 재료로 마감되어 이국적이고 현대적인 느낌이 나며 우수한 조경과 빼어난 주변 경관과의 조화로움이 특별히 눈길을 끈다.

군은 해마다 개최되는 우수주택 전시회를 계기로 주택이 단순한 주거공간의 개념에서 벗어나 자연경관과 주위환경이 어우러져야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주택경관을 형성한다는 공감대 확산과 함께, 아름다운 주택에 대한 주민의 참여도를 높여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 대비하고 나아가 관광 산청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우수한 건축물들이 많이 건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