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는 1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9.5%)에 비해 2.2% 포인트 상승한 수치.

일요 경쟁 예능프로그램인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1박2일'은 17.2%,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키스앤크라이'는 10.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1박2일'은 6개월 후 종영을 발표한 후에도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한편 21일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선호도 경연에서 인순이가 나가수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인순이는 ‘아버지’로 진한 감동의 무대를 펼쳐 총 27.7%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인순이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흡입력 있는 무대로 관객들은 물론 경쟁 가수들을 압도했다.

인순이와 더불어 이날 신입생으로 첫 선을 보인 바이브의 윤민수가 ‘그 남자 그 여자’와 ‘술이야’를 불러 2위를 차지했고, 또다른 신입생 바비킴은 ‘사랑 그 놈’을 특유의 독특한 음색으로 열창해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3위는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직접 편곡한 김조한, 4위는 아찔한 고음으로 ‘사랑했으므로’를 열창한 조관우, 6위는 6집 앨범 수록곡 ‘아름다운 날들’을 부른 장혜진, 7위는 ‘매직 카펫 라이드’를 부른 자우림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