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어느 가을 날, 창가에 기대어 생각에 잠긴 배우 하지원. 그녀의 큰 눈망울에서 소리 없이 눈물이 흘러내린다. 마치 연인과의 사랑 그리고 헤어짐을 회상하듯 그녀의 표정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올 가을, 그녀의 아름답고 감성적인 가을 동화가 펼쳐진다.

스캔들 없는 여배우 하지원. 하지만 그녀의 마음 속에도 가슴 시린 첫사랑과의 추억이 남아있는 걸까? 옛사랑과의 가슴 아픈 기억을 떠올리 듯 흔들리는 눈동자에 시선이 집중되고, 불과 몇 초 만에 굵은 눈물방울이 흘러내린다.

최근 영화 ‘7광구’나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선보인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가 가을 화보 촬영과 더불어 하지원의 따뜻한 감성과 멜로 연기가 돋보이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가을 동화’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이번 촬영에서 하지원은긴 생머리와 감각적인 가을 패션과 함께 촬영 내내 추억에 잠긴 듯한 우수에 찬 눈빛으로 촬영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하지원의 ‘가을동화’ 영상 풀 버전 및 화보는 9월 초 크로커다일레이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하지원은 “드라마 같은 콘티에 맞게 연기에 몰입하다보니 아름다운 옛추억에 잠겼다.올 가을에는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사랑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