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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 박원순으로 단일화[기자회견문]
작성 : 2011년 09월 06일(화) 17:39 가+가-

출처: 네이버

안철수 교수는 9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신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서울시장 단일 후보로 내세웠다. 다음은 안철수 교수와 박원순 상임이사의 입장발표 전문이다.

◇안철수 교수 입장발표 전문

오늘 존중하는 동료이신 박원순 변호사를 만나 포부와 의지를 충분히 들었습니다.

박 변호사는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시민 사회를 위해 노력하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서울시장직을 누구보다 잘 수행하실 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민심을 쉽게 얻을 당연한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제게 보여주신 기대 역시 우리사회 리더십에 대한 변화 열망이 자신을 통해 표현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성원해주신 분들을 잊지 않고 사회를 먼저 생각하고 살아가는 정직하고 성실한 삶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더불어 경쟁으로 살아가는 미래 세대들을 위로하고 싶습니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입장발표 전문

잠깐 동안 대화로 안철수 교수님의 진심에 서로가 통했고 정치권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합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 모두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를 원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진정으로 새로운 세상,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결론을 냈다고 생각합니다.

훨씬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정치적 이해 관계를 넘어 앞으로 이처럼 아름다운 관계를 지속해 나가 우리 시대를 새로운 시대로 바꿔가는 데 함께 하고 싶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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